수박
오늘은 수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정확히는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서 소개하는 글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여름을 맞이해서 여름 제철 과일을 즐길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 이 글을 한 번쯤 읽어보고 꼭 기억해두기를 바란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서 여러가지 이야기가 돈다. 색이 선명해야 한다, 흙이 묻어있어야 한다, 두들겼을 때 소리가 좋아야 한다. 등등의 것들 말이다. 근데 너무 기준들이 모호해서 처음 고르는 사람은 그 정도에 대해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수박 고르는 법
앞서 언급했던 수박 고르는 법이 틀린 것은 아니다. 필자가 일전에 수박 판촉 알바를 하면서, 수많은 수박을 자르면서 느낀 점이지만 맞는 이야기이기도 하다. 다만 수박 수백 개를 잘라보는 경험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앞서 언급한 기준들은 여름에 한 번씩만 수박을 사 먹는 사람들로서는 사실상 정도를 알기 어렵다.
그래서 필자가 제시하는 수박고르는 방법은 꼭지와 배꼽을 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만 봐도 맛없고 신선하지 못한 수박은 걸러낼 수 있다. 꼬지와 배꼽을 통해 신선함과 당도를 얼추 짐작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
꼭지는 수박의 신선도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수박을 수확하고 나면 꼭지부터 생기를 잃는다. 그렇기 때문에 신선하지 못한 수박들은 꼭지가 마르면서 갈색빛으로 물든다. 그러니 꼭지가 싱싱한 수박을 고른다면 좀 더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조금의 오해는 있다. 이 꼭지가 싱싱할수록 당도가 높다고 이야기하는데 꼭지의 싱싱함이 당도를 말해주지는 않는다.
그다음은 배꼽을 봐야 한다. 배꼽은 수박이 암컷인지 수컷인지을 알려준다. 왜 암컷인지 수컷인지를 확인해야 하냐고 할 수 있겠지만 수박은 보통 암컷의 당도가 높고 맛없는 심지 부분이 조그맣다. 그리고 수박은 배꼽이 작은 것이 암컷이다. 그러니 배꼽이 작은 수박을 찾으면 된다.
꼭지와 배꼽
또한 꼭지를 통해 또다른 사실 한 가지를 알 수 있다. 꼭지가 누워있는지 혹은 꼭지가 세워져 있는지를 보는 것이다. 수박의 꼭지가 누워있는 수박일수록 늦은 시기에 출하되어 숙성된 시간을 오래 가졌다는 의미이다. 과일은 수확 전 숙성의 시기가 길어질수록 당도가 높아진다. 그러니 꼭지가 누워 있는 수박을 찾아야 한다.
배꼽도 또다른 한 가지를 알려준다. 간혹 배꼼 주변을 기점으로 시작되는 갈색의 잔 상처들을 가지고 있는 수박들이 있다. 이는 꿀벌이 수박꽃을 많이 다녀갈수록 많이 생긴다. 즉 벌꿀들은 당도가 높은 수박이기에 많이 다녀갔다는 의미이다. 그러니 이 갈색 선들이 많은 걸 상품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지 말고 오히려 당도가 높은 수박이라 생각하고 반가워해야 할 것이다.
모양
그다음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은 수박의 모양과 껍질의 검은 선이 얼마나 선명한지 살펴보는 것이다. 수박은 일반적으로 공처럼 둥근 모양의 수박일수록 단맛이 더욱 잘 난다. 숫 수박이 길쭉한 모양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둥근 모양을 가진 수박이 암수 박일 확률이 높다.
그리고 껍질에 그려져 있는 검은색의 선들이 선명할수록 당도가 높다고 한다. 근데 필자로서 이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가 없다. 어차피 유통과정에서, 혹은 자라나는 과정에서 여러 요인에 의해서 색이 변색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리
마지막으로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은 소리에 대한 부분이다. 하지만 소리로 수박을 구분해내기란 참 힘들다. 수박 과수업을 하시는 유통업자라거나 농부분들이라면 수도 없이 두들겨 봐서 아실 수도 있겠지만 이게 소리가 크게 차이 나지 않아 구분하기 힘들다.
하지만 만약 본인들이 이 소리를 구분할 수 있다면 보다 정확하게 수박의 구분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구분법은 수박이 잘 익었는지, 수박이 불량이지는 않은지를 구분하는 방법이지 정확하게 당도가 높은 수박을 찾아내는 방법은 아니다.
이상 맛있는 수박 고르는 법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공감과 댓글, 공유까지도 큰 힘이 됩니다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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