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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대서 날짜 및 의미

2020년 대서 날짜와 대서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안내하는 이미지로 무더위와 장마의 풍경이 담겨있다.

대서

오늘은 2020년 대서에 대해서 날짜는 언제며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한다. 삼복더위도 찾아왔고 여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날씨가 되었다. 비 오는 날이야 더위가 조금 덜하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날은 어김없이 따가울 정도의 햇빛이 비친다.


소서가 지날 때도 무더웠지만 아직 삼복더위가 찾아오지 않았는데 이 정도인가 싶었는데 벌써 초복도 지났고 대서까지 찾아왔다. 그럼 이 대서가 어떤 절기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0년 대서

대서는 24절기 중 12번째에 해당하는 절기이다. 한자 자체도 ‘큰 더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을 정도록 대서는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을 의미하고 있다. 이 대서는 삼복처럼 3가지의 때로 나뉘어진다. 반딧불이가 반짝이는 초후, 흙이 뜨거워지고 습해지는 중후, 가끔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말후로 나뉘어진다.


이 대서 때쯤이면 찾아오는 큰 더위에 대해서 우리는 불볕더위, 찜통더위 등의 이름이 붙였다. 그 맘 때쯤이면 뜨거운 햇빛은 물론이며 습한 기후로 인해 불쾌감이 극에 달하는 기후가 되기 때문이다. 옛사람들은 이 시기의 더위에 대해서 ‘염소뿔이 녹는다’고 표현하기도 했다고 한다.

 


2020년 대서 날짜

그렇다면 이 대서의 날짜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24절기는 음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매년 달라지는 양력 날짜에 찾아온다. 2020년 대서 날짜는 7월 22일이다. 소서와 대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초복의 시작, 그리고 삼복중에서도 가장 덥다는 중복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 중복과는 불과 4일 차이밖에 나지 않아 대서 때의 더위는 1년중 가장 덥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장마가 찾아와 그나마 무더위가 덜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전의 기후를 살펴보자면 대서때의 기후는 항상 30도 중반부터 40도 중반부터 정말 살인적인 기후를 유지했다. 올해도 벌써 해가 쨍쨍하게 떠있는 낮 중 온도가 30도 중반대를 육박하고 있다.


장마

필자는 비 오는 날을 그리 반기지 않는다. 외출할 일이 없거나 간혹 센치해지는 순간이면 조금 빗소리를 반기게 되는 경향이 있지만 대체로는 반기지 않는 편이다. 딱 이맘때를 빼고 말이다. 차라리 따가울 정도의 직사광선에 그대로 지져지느니 비를 맞는 편이 났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그나마 초복부터 이어지는 장마 덕분에 무더운 날보다는 비가 와서 시원한 날이 더욱 많았던 것 같다. 대서에 대한 기록에 따를 때도 대서 때는 가끔 장마가 찾아왔다고 한다. 다만 이 장마가 지나간 이후에는 더욱 큰 더위가 찾아왔다고 한다.

 


작물

그나마 이 더위를 반기는 사람들이 있다면 바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일 것이다. 옛부터 대서 때의 무더위와 장마는 참외나 수박, 햇밀, 보리 등이 풍성해지고 크게 성장하게 한다고 여겼다.


또한 과실은 가뭄이 이어질수록 가장 잘 익는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과학적으로 비가 적을수록 수박 같은 과실이 단맛을 크게 낸다고 한다. 그렇게 보면 오히려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대서를, 그리고 무더위를 바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몸보신

대서의 시기에 몸보신은 빼먹을 수 없는 키워드일 것이다. 삼복 이야기도 아닌데 무슨 몸보신에 대해서 이야기하냐 싶을 테지만 대서는 삼복의 중간에 끼여있는 절기이다. 그만큼 더운 절기이며 더위에 지치는 몸을 보신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나 대서에 찾아오는 장마 속에서 많이 발견되는 미꾸라지를 잡아다가 추어탕을 끓여먹으며 기운을 얻었다는 기록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대서 때도 몸보신은 중요하게 생각이 되었다. 그러니 이 무더위 보신탕과 함께 잘 이겨내길 바란다.

 


이상 2020년 대서 날짜 및 의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공감과 댓글, 공유까지도 큰 힘이 됩니다 한 번씩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