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겨울 여행지 추천
오대산 월정사
위치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구(지번) 주소진부면 동산리 63-1 (지번)
국내 겨울 여행지
오대산 월정사를 관광지로서 확실히 즐기기 위해서는 가을과 겨울의 계절을 꼽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을을 오대산 월정사의 계절로 생각하실 것이다. 산 중턱에 위치한 사찰과 사찰을 둘러싼 사무들의 고운 단풍 옷은 설렘을 자아내는 힘을 가지고 있으니까. 하지만 필자는 오대산 월정사를 관광지로서 방문하기 좋은 계절을 겨울이라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싶다.
필자라고 해서 오대산 월정사의 가을 정취를 마다하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방문했던 계절도 가을이었고 그 푸르른 하늘에 가슴이 저며지는 짙은 감정을 잊을 수가 없다.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하기에 가을은 정말 좋은 계절이다. 그리고 오대산 월정사를 가을에 갔다 온사람들에 한에서 겨울을 추천하고자 한다. 가을의 월정사에 반한 분들이라면 겨울의 월정사도 분명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울 것이다.
오대산
높이 1,565로 태백산맥에 솟아 있는 산중에 하나이며 비로봉, 동대산, 호령봉, 상왕봉, 두로봉 등의 5 봉우리에 호위를 받고 있는 산이다. 또한 평창군, 강릉시, 홍천군에 걸쳐서 넓게 위치하고 있는 오대산 내의 오대산국립공원은 자연의 환경을 아주 잘 보존되어 장수하늘소, 금강연과 같은 천연기념물이 살고 있을 정도로 생태가 잘 갖춰져 있다. 이러한 오대산에 위치해 있는 월정사는 643년 자장율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의 본사로 사찰내에 위치한 월정사 8각 9층석탑과 월정사석 조보살좌상은 각각 국보 제 48호와 보물 제 139호로 지정된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월정사
하얗게 내려 바닥을 수놓은 눈길을 따라 월정사로 향하는 길은 이상의 그 무엇을 품고 있는 이세계로 가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년이 넘은 숲의 길에서 느껴지는 강인한 향기는 산책에 취해 걸을 뿐인 한 걸을 한 걸음의 가치를 무한하게 만든다. 시야 닿는 곳곳, 사이사이까지 눈의 하얌이 선사하는 숲의 차가움은 천년 동안 간직해온 숨결의 온기를 전하는 듯하다. 꽁꽁 얼어버린 강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의 풍경 또한 입구를 굳건하게 지키는 고목의 굳건함과 함께 마음에 평화를 선물해 준다. 월정사로, 월정사를 거닐면서 든 많은 생각은 추위에 빨개진 코끝을 짠하게 만드는 기분 좋은 울림을 전해준다.
주의할 점
겨울에 오대산 월정사를 방문할 경우 아무래도 제일 조심해야 하는 건 추위와 미끄러움 길일 것이다. 도시에서 느껴지는 추위와 산 중턱에서 느껴지는 추위는 차원이 다르다. 만약 추위를 얕보고 옷을 준비했다면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아무래도 관광객이 많은 관광지이다. 보니 바닥이 성할 날이 별로 없다. 눈이 오더라도 많은 사람의 발걸음으로 인해 질퍽하면서도 불쾌한 바닥이 만들어진다. 만약 어중간한 추위속에 방문한다면 최소한 질퍽한 바닥에 꽤나 고생해야 할 것이다. 방문전의 날씨는 어땠는지 방문 당일의 기온은 어떨지 잘 확인해보고 방문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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