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최근에 에어프라이어를 장만해 신나게 쓰고 있는 필자로서 오늘은 에어프라이어로 삽겹살을 요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정말 간단하게 에어프라이어와 재료들만 있어도 할 수 있으니 에어프라이어를 가지고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보길 바란다. 그리고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 하나 장만하길 추천해 본다. 필자의 경우 3만원짜리를 쓰고 있는데 이정도로도 훌륭한 요리가 가능하니까 말이다. 그리고 3만원 이상의 값어치는 뽑아낸다. 그러니 진짜 강력하게 추천해 본다.
에어프라이어 요리
에어프라이어 요리는 이전에 고구마 굽는 법을 알아보면서도 계속 언급했지만 정말 간단하고 쉽게 할 수 있다. 그저 온도설정 시간설정만 할 줄 알면 재료 넣고 기다리면 끝이다. 즉 에어프라이어로 고구마를 요리하고자 한다면 에어프라이어와 고구마만 있으면 되고, 에어프라이어로 삼겹살을 요리하고자 한다면 에어프라이어와 삼겹살만 있으면 된다. 뭐 그 후의 다른 조리들을 통해 고구마는 맛탕으로, 삼겹살은 덮밥류로 만들고 싶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가장 기본적인 조리만 목표로 한다면 이보다 편할 수 없을 것이다.
삼겹살 요리
이제 본격적으로 삼겹살 요리를 알아보려고 한다. 재료는 앞에서 간단하게 언급했듯이 삼겹살만 있으면 된다. 뭐 미리 숙성을 시키고 후추를 뿌려 놓고 그건 하고 싶은 걸 다 해도 상관없다. 어떤 부위 건 어떤 고기 건 상관없이 그냥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잘 잘라서 가지런히 놓고 190도에 맞춰서 10분, 고기를 뒤집어서 다시 10분 돌려주면 완성된다. 만약 초벌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반인 5분만 돌려주면 된다. 마찬가지로 중간에 한번 뒤집는 건 잊지 말고 말이다.
다양한 팁
삼겹살을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때 만약 생고기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냉동이었다면 핏물이 올라와 하얗게 고기주번에 늘러 붙는 상황이 생긴다. 그리고 이런 현상에서 에어프라이어는 편하면서도 애매하게 편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에어프라이어는 항상 바닥 받침이 있는데 이게 구멍이 뚫려있어서 기름기나 그런것들이 아래로 떨어져서 고기를 담백하게 구울 수 있도록 해준다. 그런면에서 삼겹살에 나오는 하얀 이물질이 그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불쾌함은 덜 수 있다. 다만 바닥 판에 나 있는 구멍들 안쪽으로 늘러 붙은 하얀 이물질들은 설거질 하기가 상당히 귀찮은 편이다. 그나마 판 밑에 종이호일이라도 깔아 두면 나중에 치우기가 조금이라도 편해지니 꼭 깔기를 바란다.
또 다른 팁
에어프라이어로 삼겹살을 구울 때 필자는 양파는 마늘을 같이 굽는 편이다. 특히나 삼겹살 밑에 양파와 마늘을 깔아 두면 야채향이 잘 베어있는 고기와 함께 잘 익은 채소도 즐길 수 있다. 마늘 같은 경우에는 반만 썰고 양파는 적당한 크기로 채를 썰어주면 된다. 고기다 다 구워질정도면 채소도 어느정도 구워지는데 필자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 되서 고기가 다 익고 나면 고기를 빼고 밑에 깔려있던 채소들만 한번더 5분정도를 돌려준다. 그러면 빠삭하게 익은 채소를 즐길 수 있다.
마리네이드
고기를 먹을 때 삼겹살을 그냥 구워서 먹는다면 마리네이드를 필요로 하지 않겠지만 만약 마리네이드를 하고 싶다면 고기를 굽기전에 간단하게 진행해보기를 추천한다. 긴 시간을 들일필요도 없고 조금만 귀찮아지면 좀더 향이 좋아진 고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고기를 미리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비닐봉지에 담고 식용유, 후추, 허브솔트와 함께 적당히 버무려서 30분정도 나뒀다가 구워본다면 좀더 식감이 부드럽고 향이 좋은 고기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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